HRI 기획력 향상을 위한 학습비법 Note 업무 이야기

점·선·면 학습법으로 숫자와 업계 지식에 강해지자!



뛰어난 기획가 또는 핵심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숫자에 강해야 하며, 숫자의 의미를 자신의 관점에서 간파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여기서 경제, 비즈니스에 관련된 숫자에 대한 퀴즈를 한번 풀어보자. 정확한 숫자까지는 몰라도 대략적인 수치로 한번 답해보자. 여러분은 어느 정도 대답할 수 있는가?

 

Q1-작년(2011) 한국의 GDP?

Q2-작년 한국의 민간 부채는?

Q3-작년 한국의 가처분 소득총액은?

Q4-작년 삼성 전자의 연간 매출은?

Q5-삼성 전자의 전 직원 수는?

Q6-하이트 진로와 오비맥주가 합병한다면 연간 매출은 얼마인가?

Q7-작년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이러한 퀴즈에 답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이 숫자의 의미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먼저 탁월한 기획가, 컨설턴트의 주무기인 숫자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점·선·면 학습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 , 면 학습법이란, -개별적인 정보, -개별적인 점들을 연결한 정보, -연결된 정보들의 전체상을 파악하면서 학습하는 것이다.

표와 같이 출판물로 말하면, 신문은이고, 잡지는이며, 서적은이다. 영업사원으로 예를들자면 매일매일의 영업 정보나 고객 정보는이고, 주간 또는 매월 회의 정보는이며, /장기영업 전략은이다.

 

만약 //을 의식하면서 신문을 보면, ‘을 형성한 사람은 ‘00사와 00사가 합병이라는 기사를 읽었을 때, ‘이 합병은 해외 공략을 위한 포석이 되겠군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점의 정보인 신문 기사를 면의 시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면으로 점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면이나 선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점의 정보인 신문기사를 읽어도, 전체 안에서 그 정보가 지닌 가치나 위치를 잘 알지 못한다. ‘00전자, 러시아에 신규 공장 설립이라는 기사를 읽어도 도대체 그 기업이 어떤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러시아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의 규모로 공장을 건설하는 것인지, 그리고 근본적으로 그것이 왜 중요한 정보인지를 전혀 판단하지 못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점의 정보나 선의 정보를 만났을 때, 면의 측면에서 분석하는 습관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어떤 점의 정보를 입수했을 때, 점의 정보를 점의 정보 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이 사고의 습관을 훈련하게 되면, 업무에서 성과를 내는데도 상당한 힘이 된다. 예를 들면, 영업사원의 담당지역의 실적이 떨어졌을 때, ‘요즘 슬럼프에 빠졌군이라든가조금 더 노력해야겠는걸이라는 감상만으로는 그치지 않는다. 실적이 떨어지는 것은 경쟁사의 문제인지, 자사 제품이 시장에 맞지 않기 때문인지 아니면 프로모션 전략에 문제가 있는지 등으로 분석한다. , 현장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한층 더 넓고 깊은 시점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점을 면으로 생각하는 사고가 습관화된 결과 인 것이다. 그래서, ‘//면 학습법은 하나의 점에 불과한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여, 새로운 선과 면을 자신의 시각으로 그려보는 능력을 길러준다.

 

다시 퀴즈로 되돌아 가보자. 해답은 아래와 같다.  

 

Q1-작년(2011) 한국의 GDP? 1237

Q2-2011년말 기준 한국의 민간 부채는? 1036

Q3-2011년말 기준 가처분 소득총액은? 674

Q4-작년 삼성 전자의 연간 매출은? 165(영업이익 약 16)

Q5-삼성 전자의 전 직원 수는? 22만명 [출처] 세계 2012 삼성 전자의 기업|작성자 푸딩

Q6-하이트 진로와 오비맥주가 합병한다면 연간 매출은 얼마인가? 3.4(양사 각각 1.7)

Q7-작년 한해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8.75(매출은 약 78)

 

Q1-Q3은 사회인으로서 알아 둬야 하는 기초지식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을 분석 할때 제일 처음 손꼽는 것이 가계 부채 비율이다. 가계부채 비율이란, 가계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다. , 1036/674=153%, 100%를 훨씬 상회했다. 100% 상회했다는 뜻은 가정의 소득으로는 부채를 갚아가기 힘들다라는 의미로, 2008년 세계 경제의 불황의 시작이었던 서브프라임 사태와 유사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 경기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 있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Q4-Q7이다. 일반적으로 Q4-Q7은 업계 관계자가 아니면 어려울지도 모른다. 단순히 이 숫자를 암기해서 자랑한다고 해도 별 소용도 없다. 그러나, 숫자라고 하는 점의 정보를 다른 숫자와 연결하여 선을 만든다든지, 면까지 전개하는 생각을 습관화 하면 현상을 바라보고 생각 할 때 훨씬 실감나게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단순한 숫자에 지나지 않는 수치에 의미를 불어넣는 것이다.

 

가상으로 하이트 진로와 오비 맥주가 합병한다면 연간 매출액은?’ 이라는 퀴즈를 예로 설명하자. 2011년 이 두 회사의 매출은 각각 ‘1.7조원이었다. 그래서 합은 3.4조원이다. 그런데, 3.4조원이라는 숫자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고, 별로 와 닿지 않는다. 이 수치가 어느 정도 큰 수치인지를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단순한 점의 정보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서 한국 최대의 기업인 삼성전자의 매출을 알아보자. 2011년도 정보를 다른 점의 정보로 연결하여 선의 정보로 만들어 보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약 165조인것에 비해, 하이트와 오비맥주의 매출은 약 3.4조원이므로, 50배정도의 차이가 있다.

 

우리가 만약 가상으로 하이트와 오비맥주 합병이라는 기사를 만약 읽는다면, 거대 기업이 탄생하는 듯한 인상을 가졌지만, 삼성전자와 비교해 봄으로써, 그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하이트와 오비맥주가 합병한 후에는 식품업계의 2(1위는 CJ제일제당, 2011년도 약 4.4조원)가 된다고 하지만,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1/5수준에 불과하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식품업계는 업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경영 규모의 확대나 독점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글로벌화이다. 삼성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사실, 매출을 들여다 보면, 이미 해외 매출이 국내 시장의 매출의 2배 이상이다. 한편, 하이트와 오비 맥주는 국내 시장을 중시로 사업을 전개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 두 회사의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인기가 있지만, 해외에서는 어필되지는 못한다. (물론 진로라는 브랜드는 일본에서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이는 특수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성숙한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한 매출의 물리적 확대는 사실상 힘들다. 사실, 맥주류의 국내 점유율을 보면, 하이트와 오비가 거의 독점하다시피한다.  

 

그 다음으로 세계 최대의 식품회사 네슬레와 비교해 보자. 하이트와 오비맥주의 매출 약 3.4조와 비교하여, 네슬레는 약 100조원이다. 앞에서 식품회사는 규모 확대가 어렵다고 서술했으나, 네슬레의 매출을 보게 되면, 식품업계에서 네슬레가 어느 정도 거대한 기업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네슬레의 본사는 스위스이다. 숫자로 세상을 생각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은 여기서 지적 호기심이 발동할 것이다. ‘스위스라면 유럽의 작은 나라이다. 그런 작은 나라에 네슬레와 같은 거대 기업이 있을 수가!’ 라고 놀랄 것이다. 조금 더 알아보면, 스위스의 인구는 약 760만명이다. 한국의 약 7분의 1이다. GDP는 약 5000억달러. 한국의 절반 수준(한국은 약 1조달러)이다. 그럼 네슬레는 어떻게 세계 최대의 식품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삼성전자 이상으로 글로벌화를 전개했기 때문이다. 사실, 네슬레의 지역별 매출의 비율을 분석해보면, 유럽이 30%, /북미 아메리카에서 30%, 아시아가 약 15%이다.

 

이와 같이 하이트와 오비맥주가 합병했을 때의 매출액을 다른 숫자와 연결해 생각해 봄으로써, 하이트와 오비맥주의 세계 시장에서의 포지션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역시, 맥주 업계도 이제 해외로 전개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들겠군!’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은 어떤 경제지를 읽어도 쓰여져 있고, 읽기만 한다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숫자에 집중하여 자신 스스로가 추리하게 되면, 매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실감 나는 정보를 내 머릿속에 넣을 수 있다. 이렇게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경제주간지나 일간지를 읽게 되면, <첨부파일>과 같은 신문 기사를 발견했을 때, ‘내 예상이 맞았구나!’ 하는 또 다른 즐거움도 맛 볼 수 있게 된다. 한 기업의 전략도 자기 나름의 관점에서 분석, 예상해 볼 수 있는 사고력을 지닐 수 있게 된다.

 

<첨부파일>, 최근 하이트 진로에 관한 기사다. 참고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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