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제노사이드 일상이야기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최근 30-40대 남성들의 소설 구독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데, 저도 요즘 소설을 거의 읽지 못했네요.

회사 후배가 읽던 책인데, 책의 주제가 먼저 흥미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소설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집중해서 읽은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이렇게 정신없이 책을 읽어본 것도 참 오랜만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 제목은 제노사이드입니다.

어째서 인간은 서로 죽이며 살아가야 하는가!


책의 전체 줄거리는 책 정보에서 소개한 대로,
“<13
계단>의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가 선보이는 지적인 소설 『제노사이드』. 인류보다 진화한 생물의 출현으로 인한 인류 멸망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추리 스릴러와 SF 기법으로 그려냈다. 특히 고(
) 이수현을 떠올리게 하는 한국 유학생의 활약과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등이 담겨 있으며,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사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우리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급사한 아버지가 남긴 한 통의 편지.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는 아버지가 몰래 연구를 하던 실험실에 대해 알게 되고, 아버지가 편지에 따라 불치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려 하지만 의문의 여성과 경찰이 그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용병 조너선 예거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내전 중인 콩고의 정글로 가서 피그미족의 한 부족과 나이젤 피어스라는 인류학자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아들인다. 또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생물과 조우할 경우에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는데….

이상과 같습니다.-교보문고

 

우선 소설이 영화 장면처럼 시각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오랜만에 읽는 독자들도 영화나 드라마처럼 쉽게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어갈 수 있습니다.  

작가는 역사, 의학, 화학, 인류학 등을 다양하게 고찰하고, 소설에 녹여낸 것이라서, 지적 호기심이 많은 독자들에게는 더욱 재미를 줄 것 같네요.

 

암튼, 이 소설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역시 인류멸망에 대한 주제입니다.

지금까지 인류멸망에 대한 소설이나 영화는 많았습니다.

인류 멸망의 형태를 크게 나눠보면,

첫번째는 천재지변이겠죠. 지구 내적인 천재지변은 지금까지 지구의 역사에서 있었던 것처럼, 지진이나 기후변화 등이 있겠죠. 그리고 외적인 천재지변은 우주의 어떤 행성 같은 거대한 물체가 지구와 충돌하는 사고? 등을 다룹니다. 영화 아마겟돈이나 인류멸망보고서등이 이 소재를 다뤘죠. 또 신들이 지구를 만들다가 작품? 되지 못하여 실패작으로 처리해버리는 소설 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인간들의 다툼으로 인한 인위적인 사고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핵전쟁이겠죠.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하는 영화들, 핵 전쟁 이후에 돌연변이들의 세계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세 번째는 강력하고 이상한 바이러스에 의하여 인류가 없어지는 내용이겠죠. 좀비들이 끝없이 걸어 나오고 남은 인간들이 잔혹하게 죽이는 장면들로 가득한 ‘29일후와 같은 호러영화들이겠죠.

소설 제노 사이드는 세 번째에 속할 것 같아요. 물론 강력하고 이상한 바이러스라기 보다는 더욱 우수한 신생 인류의 출현이라고 해야겠지만. 현생 인류 호모사피엔스를 유인원으로 보는 더욱 진화한 인류가 나타나는 것이죠.

 

소설에서 소개하는 인류의 진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지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4차원의 이해, 전체의 복잡한 상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 6감의 획득, 무한히 발달된 도덕적인 보유, 특히 우리의 지적 능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적 특질의 소유

--인류의 진화가 일어나면 얼마 안 가 우리는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북경원이나 네안네르탈인과 같은 운명을 걷게 되는 것이다.

 

인류의 멸망을 소재로 한 소설이지만, 인간에 대한 이해를 흥미롭게 다룬 것 같아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소설은 역시 재미와 지적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켜주는 좋은 매체인 것 같습니다.


덧글

  • SDA 2013/05/28 14:14 # 삭제 답글


    포스팅잘읽었습니다!<64>나<너무예쁜소녀>가재미나서요즘이런스릴러물이나추리소설에홀릭중이에요ㅎㅎㅎㅎㅎ

  • SDA 2013/05/28 14:14 # 삭제 답글


    포스팅잘읽었습니다!<64>나<너무예쁜소녀>가재미나서요즘이런스릴러물이나추리소설에홀릭중이에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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